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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발달&놀이&감각통합

최신 연구로 보는 영유아 발달 (근육, 운동, 성장)

by 개굴09 2025. 7. 14.

영유아기는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대근육 발달에 있어 최근 연구들은  근육 발달과 운동 능력, 성장 패턴이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도 지난 글에서 다루었지만 대근육이 모든 발달에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기의 근육, 운동, 성장 발달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대근육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지 대근육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 글을 통해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힘있게 서있는 아이


근육: 영유아 근육 발달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최근 소아발달학회 발표에 따르면, 생후 0~6세 시기 동안 이루어지는 근육 발달이 아이의 평생 신체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근육과 소근육의 균형 있는 발달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했습니다.

대근육은 다리, 팔, 가슴, 등과 같은 큰 근육군이며, 서고 걷고 뛰는 등 기본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소근육은 손가락, 손목처럼 섬세한 동작에 필요한 근육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소근육 발달에도 지장이 생기며, 나아가 학습 능력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6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근력과 유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들은 이런 결과를 참고해, 단순히 걷거나 뛰는 활동 외에도 다양한 신체 부위를 사용하는 놀이와 운동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대근육 발달에서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복합적인 대근육 발달 모두가 평생의 신체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근육 발달이 모든 발달의 기본이며 중요하게 강조될 수 있습니다.


운동: 운동 습관과 두뇌 발달의 관계

운동이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상식처럼 여겨지지만, 최근 연구들은 운동이 두뇌 발달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영유아기의 규칙적인 운동은 전두엽 발달을 촉진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감정 조절 능력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2024년 국제아동운동발달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운동을 한 영유아들은 언어 능력과 인지 능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행위가 아니라, 놀이와 결합된 복합적인 활동이 뇌 자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놀이, 율동 체조, 장애물 넘기 같은 활동은 신체 여러 부위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두뇌도 함께 활성화됩니다. 또한 부모와 함께하는 운동은 애착 형성과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시키기보다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즐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아기때 아이의 두뇌를 위해 앉아서 언어를 위한 주입식 공부를 시키고 눈손협응을 위한 교구활동을 시키는 것은 모두 이 대근육발달이 전제가 되었을 때 이야기 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대근육 발달을 위한 신체놀이를 통해 다양한 두뇌 발달을 이루어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다면 대근육! 놓쳐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성장: 균형 잡힌 성장 패턴 관리

영유아기의 성장 발달은 키와 몸무게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최신 성장 발달 지침에서는 신체 조성(체지방, 근육량 등)과 운동 능력, 정서 발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성장 평가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표된 WHO 성장 표준에서는 단순한 체중 증가보다 체지방률과 근육량 비율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저체중이더라도 근육량이 적고 활동량이 적다면 건강 지수가 낮다고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일정한 시간에 활동 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곡선표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아이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활동량과 운동 습관이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소라는 점은 최신 연구에서도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개별적인 성장 패턴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운동과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아비만은 예전부터 이슈가 되어온 문제입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움직임이 없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일상생활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평생의 성장과 건강에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실천 가이드
최신 연구들은 영유아기의 근육 발달, 운동 습관, 성장 패턴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단순히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움직이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영아기 떄에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움직임을 경험하고 습득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고 유아기 때에는 그렇게 습득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과 운동을 바탕으로 형성된 습관은 학령기때에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 함께 걷기, 공놀이, 스트레칭 같은 작은 활동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