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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가족여행: 1일차-일일투어

by 개굴09 2025. 8. 18.

이른 아침 비행기로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후쿠오카를 둘러볼지 유후인을 갈지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일일투어를 통해 유후인을 바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투어 일정은 유후인 여행을 마치고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것이었으나 유후인 숙소에서 하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여 일정을 조율하여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일정이었지만 후쿠오카와 유후인을 오가는 것이라 일일투어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목차

일일투어

1. 아프리카 사파리

2. 카마도지옥

3.사기리다이 전망대

4. 일정마무리


일일투어

1. 아프리카 사파리

아프리카 사파리 포토 존

  • 운영시간 : 3월1일~10월31일 접수시간 9시~16:(오픈시간 9시30분/폐장시간 16시30분)                                                                      11월1일~2월말일 접수시간 9시30분~15시(오픈시간 10시/ 폐장시간 15시30분)
  • 추천체험 : 드라이브 사파리, 기린 먹이 주기
  • 자차 또는 사파리 버스 선택 가능
  • 소요시간 2시간~2시간 30분
  • 입장료 : 성인2,600엔, 어린이(4세~중학생)1,500엔, 정글버스 1,500엔(4세이상)
  • 기타시설 : 실내 동물 존, 기념품 샵
  • 주의사항 : 상업 목정의 무허가 촬영 금지, 드론 비행 금지, 애완동물은 사파리 존 금지, 사파리 존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기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만족하는 일정을 짜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동물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프리카 사파리가 일정에 있는 투어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기 전 어느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친절하게 연락을 주셨고 일본 공항에 도착해서 담당자를 금방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미리 양해를 구해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구입하여 바로 아프리카 사파리로 향했습니다. 인원과 짐으로 인해 자리가 넉넉한 차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이곳의 날씨에 대해서는 미리 사전 고지 해주셨고 가면서도 일본의 기후와 지역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사파리에 도착해서는 타고 온 차를 가지로 사파리존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방문해보셔서 인지 어떻게 하면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지 노하우가 있으셨고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부모님도 사진을 찍으면서 신기해 하셨습니다. 정글버스에 타서 먹이주는 체험을 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지만 안정상의 문제로 버스 자체가 철조망이 많이 쳐져 있어서 사파리의 동물들을 구경하기에는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자차로 여유롭게 둘러보고 먹이주기가 하고 싶다면 이후에 정글버스를 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글버스는 아침일찍 가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는 하였습니다. 

 

2. 카마도 지옥

카마도지옥 가족사진

  • 영업시간 : 8시~17시(연중무휴)
  • 요금 : 어른 2,400엔, 어린이(초/중) 1,200엔 공통 관람권은 모든 지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곳의 지옥을 볼 수 있음                       유효기간은 구입일과 다음날 2일간
  • 주차 : 7지옥 모두 각 각 가능
  • 주의 : 각 지옥 입장은 1회

아프리카 사파리로 가는 길이 많이 막혀서 시간이 지체되어 지옥온천은 카마도 지옥만 보게 되었습니다. 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이드께서 표를 구매해주시고 입장 하였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기도 하고 쇼 같은 것을 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냄새에 대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금방 적응하며 구경하는 재미에 푹빠져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였지만 펄펄 끓는 온천 근처를 돌아보는 것이어서 인지 추위가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이곳에서 파는 계란을 사서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유후인 거리를 돌아보는 일정이 있어서 바쁘게 움직여서 한곳밖에 둘러보지 못한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곳이 제일 크고 대표적이어서 7곳 모두를 둘러보기보다 명소 몇몇곳만 둘러보는 일정이 많다고는 하였습니다.

 

3. 사기리 다이 전망대

  • 정보 : 유후다케 산과 유후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680m 높이에 위치한 전망대
  • 요금 : 무료

지옥온천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는 길에 사기리 다이 전망대에 잠시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는길에 유후다케 산에 나무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이드님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후인으로 넘거가자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고 바람이 너무나도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잠든 둘째를 제외하고 모두 차에서 나와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후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고 하였지만 안개가 끼고 눈보라가 쳐서 구경을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4. 일정 마무리

유후인에 도착해서 유노츠보 상점가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오면 숙소로 데려다 주신다고 하였으나 정말 눈보라가 너무 많이 치고 아이들이 지쳐하는 모습이 보여 근처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숙소에 가는 일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음날은 날씨가 맑기를 바라면서 하루 일정을 잘 소화해 주신 가이드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여 드디어 숙소에 들어섰습니다. 유후인에서 지낸 숙소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자세하게 소개해 보도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