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고 있는 저는 지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서울은 물가가 너무 비싸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도 부족하고로 불만 가득하게 시작하지만 끝은 그래도 서울이 여러 가지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제도가 잘되어있다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서 거주 지역을 고민할 때, 이야기 내용처럼 주택 가격이나 교육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육아 지원 제도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은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육아제도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인들과의 결론대로 서울이 답인 것인지 궁금해진 오늘은 출산축하금, 보육료지원, 돌봄 인프라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의 육아제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출산축하금: 서울은 균일, 경기는 지역별 차등
서울특별시는 ‘서울형 출산축하금’이라는 이름으로 1인당 일괄적으로 1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합니다. 2024년부터는 첫째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기존보다 확대되었습니다. 지급 절차도 간소화되어, 출생신고 후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오는 시스템입니다.
반면 경기도는 시군별로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성남시는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으로 차등 지급합니다. 또 김포시는 첫째부터 200만 원, 고양시는 첫째 1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시군 재정에 따라 금액과 지급 방식이 다릅니다. 경기도 전체적인 평균은 서울보다 높은 편이지만, 지역별 편차가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보육료지원: 서울은 균형형, 경기는 맞춤형
서울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서울형 보육료지원’을 운영 중입니다. 0세는 540,000원 1 새는 475,000원 2세는 394,000원 3-5세는 280,000원을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연장보육(17:00-10:30) 시 0세는 시간당 3,000원 1-2세는 시간당 2,000원 3-5세는 시간당 1,000원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보육료 지원’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하거나, 시간제 돌봄과 연계하는 등 세부적인 정책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지만 신청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입니다. 특히 양육수당 대신 지역형 보육료를 받는 경우,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돌봄 인프라: 서울은 촘촘, 경기는 넓은 면적 활용
서울은 ‘우리 동네키움센터’를 중심으로 한 아동 돌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자치구별로 최소 5곳 이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방과 후 돌봄부터 긴급 돌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도 월 5만 원 내외로 저렴하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경기도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다 함께 돌봄 센터’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운영합니다. 서울보다 센터 수는 적지만, 넓은 면적을 활용해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신도시 지역 중심으로 새로 지은 센터들이 많아 시설은 비교적 쾌적합니다. 다만 서울처럼 동 단위까지 촘촘히 분포하지는 않아 이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점은 단점입니다.
서울 vs 경기 육아정책 지역별 사례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높은 편이며, 우리 동네키움센터 역시 10곳 이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어린이집과 연계된 서비스도 활성화되어 있어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와 성남시가 육아친화도시로 꼽힙니다. 과천시는 2025년까지 공공보육률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성남형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부모 교육, 아이 돌봄, 장난감 대여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육아제도 활용 꿀팁
- ① 우리 가족 상황에 맞는 제도 우선순위 정하기
출산축하금이 중요한 가정이라면 경기도 일부 시군이 더 유리할 수 있고,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우선한다면 서울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② 지역 커뮤니티 정보 적극 활용하기
서울과 경기 모두 지역 맘카페나 부모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제도 이용 후기와 신청 절차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적 정보 외에도 실제 이용 경험을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③ 신청 시기와 방법 체크
출산축하금이나 보육료지원은 출생신고 직후 또는 일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 홈페이지, 보건소, 주민센터 등의 공지사항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서울·경기 육아정책 공식 사이트 모음
자주 묻는 질문 (FAQ)
서울과 경기 둘 다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나요?
출산축하금과 보육료지원 등은 거주지 기준으로 신청해야 하므로 중복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단, 국가 단위 양육수당이나 아동수당은 별도입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출산축하금 차이가 많이 나나요?
네, 예를 들어 과천, 성남, 고양 등 주요 도시와 군 단위 지역은 금액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신청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서울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2:1~3:1, 경기도는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비슷하거나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사전 대기 신청이 필수입니다.
마무리하며: 지역 선택, 육아제도까지 꼼꼼히
서울과 경기는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균형 있는 제도와 촘촘한 인프라, 경기 지역은 금액이 크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장점입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가정의 상황과 육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는 어디에든 널려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정보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몰랐던 제도와 혜택들을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서 알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또 다른 혜택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