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장 아이의 주의력, 부모와의 대화에 달렸다. 5장 디지털 미디어를 이기고 주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읽기만 했을 때는 '그렇구나'라는 공감이 위주였는데 실제로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면서 이렇게 접근해야겠구나 하고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책을 읽어보시고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4장. 아이의 주의력, 부모와의 대화에 달렸다
01) 치료적 부모 대화법이 필요하다
유아기의 ‘조금 산만한 모습’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착석 유지가 어렵고 수업 중 끼어드는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훈육보다 ‘심리적 기법’을 활용한 맞춤형 대화입니다.
02)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말
산만한 아이에게 “도대체 몇 분이나 앉아 있었니?”라고 말하면, 아이는 스스로를 ‘산만한 아이’라고 낙인찍게 됩니다.
칭찬으로 마무리해도 소용 없습니다. 아이가 잠시 집중한 순간이 있다면 그 장면을 포착해 “방금 정말 집중 잘했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긍정적 자아 인식을 만들어주는 대화가 핵심입니다.
03) 주의력을 키우는 7가지 심리 대화법
① 초두 효과 대화법
“너는 참 활발하고 낙천적이야.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창의적인 면도 있지. 가끔 산만하고 급할 때도 있긴 하지만 말이야.”
② 칭찬·격려 대화법
“방금 퍼즐 맞출 때 정말 집중했구나!”
③ 멈추고, 생각하고, 선택하기
- “잠깐 멈추자!” 아이의 주의력 환기 시켜 줍니다
- “이제 뭐 할까?” 등 이후 2-3문장으로 간단히 말합니다
- “~~을결정했구나" 지금해야 할일 결정하게 하고 결정한 것을 말로 표현합니다
- "잘했어!" 다시 시작하는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 줍니다
④ 호흡 조절 대화
아이와 함께 심호흡 놀이를 해보세요. 긴장과 감정을 가라앉히고 주의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⑤ 생각 코칭 대화
부정적 감정이 행동으로 이어지기 전에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생각하게 도와주세요.
⑥ ‘따단’ 대화법
따뜻하게, 단호하게
허용과 금지를 분명히 하되, 아이의 마음은 꼭 안아주세요.
⑦ 예방 대화법
“1알 꺾기 공기놀이 몇 번은 실패해야 할까?”
“구구단 외우려면 몇 번을 반복해야 할까?”
아이가 미리 포기하지 않도록, 실패는 당연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TIP. 주의집중력을 키우는 대화 10 개명
1. 아이의 감정을 칭찬하기
2. 아이가 잘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칭찬하기
3. 더 좋은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기
4.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기
5. 아이의 힘든 마음에 충분히 공감해 주기
6. 조금이라도 주의를 집중하면 그때그때 칭찬하기
7. 꼭 긍정적인 말부터 먼저 하기
8. 아이가 산만해지기 시작하면 '멈추고, 생각하고, 선택하도록'안내하기
9. 부정적 감정이 폭발해 주의력을 잃을 때는 심호흡을 하도록 이끌기
10. 실패에 대한 예방적 대화로 거부감과 저항감을 줄이기
5장. 디지털 미디어를 이기고 주의력을 키우는 방법
01) 디지털 과의존, 아이의 뇌를 바꾼다
‘팝콘브레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화면의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는 현실의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두엽 발달이 아직 미숙한 유아기엔 특히 치명적입니다.
02) 자발적 주의력이 핵심
주의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 비자발적 주의: 자극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
- 자발적 주의: 자신이 선택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
아이의 자발적 주의력을 점검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03)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아이로 키우기
사주기 전 아이와 이런 대화를 해보세요
- “지금까지 스마트폰 없이 잘 지냈던 거, 정말 대단해.”
- “스마트폰으로 뭘 하고 싶니?”
- “사용 시간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 “숙제할 때는 꼭 맡기기로 하자.”
이미 과의존 증상이 있다면
- 잘 지켜온 규칙은 근거 있게 칭찬하기
- 못 지킨 규칙은 이유를 묻고 대화하기
- 새로운 규칙은 함께 협의하고 ‘스마트폰 계약서’로 남기기
보상으로 게임 시간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용 시간을 아껴두면 이월해 주는 방식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04) 주의력을 깨우는 신체 놀이 7가지
WHO가 권장하는 신체 활동
- 만 1~4세: 하루 3시간 이상
- 5세~청소년: 매일 1시간 이상, 중·고강도 운동
→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집중력을 향상합니다.
놀이 추천
- 물컵 나르기: 말 없이 컵 주고받기 → 눈 감고 해보기
- 쥐를 잡자 찍찍찍: 숫자 맞추며 집중·기억력 훈련
- 이인삼각 놀이: 협동과 조율 능력 키우기
- 박수치기 놀이: 규칙 기억하고 재빠르게 반응하기
- 몸으로 말해요: 표현력과 상상력, 주의력 강화
- 인간 윷놀이: 온몸을 써서 룰을 기억하고 협력
- 비밀 악수 만들기: 기억력 + 유대감 + 창의력 자극
나는 아이에게 칭찬을 먼저 했던 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던 부분이었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잘못된 것만 잔뜩 이야기하고 살짝 미안해지면서 잘한 부분을 하나씩 던져주었던 것이 아이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았겠구나 하는 후회도 많이 되었습니다. 먼저 아이의 강점을 바라봐주고 그걸 많이 표현주는 것이 내가 꼭 해야 하는 부분이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오늘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