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강릉여행은 바닷가와 실내가 아니면 돌아다니기 어려웠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는 어디가 있을까하고 찾아보던 중 이전부터 많이 홍보되어 있던 아르떼뮤지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미디어아트 전시회도 아이들이 즐거워 했던 기억이 있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목차
아르떼뮤지엄 강릉
1.프롤로그-강릉에서 찾은 빛과 예술의공간
2. 아르떼뮤지엄 강릉 정보
3. 전시관별 감상 포인트
4. 즐길거리 & 체험요소
5. 편의시설 & 부대공간
6. 관람꿀팁
7. 나만의 관람소감
아르떼뮤지엄 강릉
1. 프롤로그- 강릉에서 찾은 빛과 예술의 공간
미디어아트 전시는 강렬한 자극들이 많이 주어져서 좀 더 흥미를 끌게 되는 전시 중 하나입니다. 아르떼뮤지엄도 다양한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전시라는 기대감이 가득 했습니다. 그리고 방문했을때는 다양한 빛 뿐만 아니라 음악, 향기가 어우러진 거대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화려하고 멋진 공간에 멍하니 바라보는 순간 아이들은 신나하고 각성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은 매우 어두운 곳으로 뛰지 않고 조심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고 아이들을 진정시키느라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2.아르떼뮤지엄 강릉 정보
- 주소: 강원도특별자치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운영시간: 매일 10:00-20:00(19:00 입장마감)
- 전화번호: 1899-5008
- 입장료: 성인(1962-2006년생) 19,000원, 청소년(2007-2012년생) 15,000원, 어린이(2013-2018년생) 12,000원 아동(2019-2021년생) 10,000원 경로(1961년이전출생 10,000원, 유아(2022년이후출색) 무료 *밀크티를 주는 패키지는 +3,000원*
- 할인: 단체20인 이상 2,000원 할인, 장애인 복지카드할인(동반1인가능), 강원도민, 강릉시민 할인
- 전시테마: 'Eternal Nature(영원한 자연)'으로 강릉의 바다,숲,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
- 주차: 건물 앞 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 대중교통: 강릉역에서 버스 승차 202, 1202, 2202, 2202-1
3.전시관별 감상포인트
관람은 한 방향으로 할수있도록 표시가 되어있고 혼선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내부는 총 17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마다 다른 테마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 생동감 넘친느 꽃들이 사방에서 흩날리고 거울까지 설치되어 있어 공간이 확장된 느낌이 들어 마구마구 사진을 찍고싶어 지는 곳이었지만 이런곳에서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눈으로 많이 담아두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조형물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사진을 찍어주는데 어두운 곳은 얼굴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실루엣을 살려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는 스크린에서 나오는 각종 돌물들을 보면서 즐거워 이름도 맞히고 즐거워 하였습니다. 진짜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곳에선느 벽과 바닥이 물결로 물드는 듯한 느낌을 받아 실제로 바닷가에 서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래와 거북이가 하늘을 날고 있는 곳도 있어 바다속에들어온 느낌도 있었고 물줄기가 거대하게 쏟아지는 곳에서는 아이들이 실제 무서워 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등이 반짝거리며 다양한 빛을 보는 공간도 인상적이었으며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색칠해서 스캔해서 자신만의 동물을 스크린에 띄워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색칠을 워낙 좋아하는 첫째는 이곳에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남편은 번갈아 가면서 핑크문 포토스팟에 줄을 섰고 한참을 기다린 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공간은 마지막 정원이라는 곳인데요.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미디어아트 세상에서 나올 마음의 준비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즐길거리&체험요소
아르떼뮤지엄은 음악이 장면에 맞춰 바뀌고 은은한 아루마 향이 공간을 메우고 있어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다양한 경험을 느끼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색칠하는 곳에서 나만의 동물을 꾸며서 스크린속에 나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고 포토존에서는 줄이 길고 잘 줄어들지 않았지만 아르떼뮤지엄에 다녀갔다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5. 편의시설&부대공간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곳에 사람이 있고 좌측으로는 무인티켓판매기가 있습니다.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과 오른쪽 안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크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관람이 끝나면 카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상품으로도 음료와 함께 티켓을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매우 피곤하기도 하여 카페는 지나쳤으나 시간이 있다면 카페도 즐기면서 그 분위기를 더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념품점이 있어서 다양한 굿즈와 강릉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6. 관람 꿀팁
더운 여름에 시원한 실내이나 보니 관람하는 사람이 매우 많아 오전 일찍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얼굴표정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실루엣을 강조한 느낌의 사진찍기로 인생샷을 남기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였다면 핑크문 대기를 하면서 아이는 색칠하는 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면 기다리기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 곳곳에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곳은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니 안내문을 잘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7. 나만의 관람소감
어두컴컴한 곳에 화려한 불빛들이 곳곳에 있는 이곳에서 저는 생각보다 멋진 모습에 감탄이 나왔고 하나하나 눈에 천천히 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살짝 졸린 시간대에 방문했고 너무 넓은 곳이다 보니 흥분한 모습도 보이고 떼를 쓰는 모습들도 보여 천천히 관람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행히 색칠하는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주어 기다려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좀 차분해진 모습으로 나머지 관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전시는 일정기간 전시후 바뀐다고 하니 아이들이 좀 더 큰 뒤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