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첫째날 아침을 먹고 제일 먼저 하려고 했던 것은 바로 바닷가에서 놀기 입니다. 강원도로 여행을 오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다입니다. 작년 처음으로 둘째를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갔습니다. 그저 모래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첫째는 워낙 물을 좋아해서 알고 있었지만 둘째도 바다에 계속 첨벙첨벙 뛰어들고 무서워하지 않아 물놀이 도구를 챙겨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해먹튜브까지 마련하며 신나게 바다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첫째날은 숙소와 가까운 강문해수욕장을 선택했고 마지막날은 양양고속도로를 타기위해 숙소보다 위쪽으로 올라오다 보이는 송전해수욕장을 선택했습니다. 각각의 바다가 다른 느낌이 들어 오늘은 첫번째 바다에 대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목차
1. 강문해수욕장
-해수욕장정보
-현장분위기
-근처맛집
-장점과 단점
-총평
1.강문해수욕장
강원도 여행시 제일 먼저 선택했던 것은 숙소였습니다. 첫째날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동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선택한 곳은 강문해수욕장이었습니다. 다른 강원도의 해수욕장은 조개를 한 바구니씩 주워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강문해수욕장에서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해수욕장 정보*
-주소: 강릉시 창해로 14번길
-대중교통이용시 : 강릉시외고속버스 정류장에서 230-1번, 230번 버스 승차, 강문 정류장에서 하차, 300m이동
강릉역 하차시 도보 700m이용, 용자각 정류장에서 230-1번, 230번 버스 승차, 강문 정류장에서 하차, 300m이동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해변 바로 옆에 제1,제2공영주차장이 길게 마련되어있음.
오전10시쯤 방문시 한두자리 정도 빈자리 발견할 수 있었으나 오후 3시쯤 출차시에 주차장 줄이 매우 길게 늘어져 있었음
-주차요금 : 유료 운영시간 10시~19시
최초30분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 일일최대요금 10,000원
-운영기간 : 7월4일 ~ 8월 17일(45일간)
-이용시간 : 06시 ~24시
-수영가능시간 : 09시~18시(18시 이후 안전요원 없으므로 수영금지)
-대여가격 : 파라솔10,000원, 썬베드 10,000원, 튜브/구명조끼8,000원(개당 보증금5,000원), 테이블석 30,000원
무릎이 안좋으신 부모님이 계셔 테이블석을 대여했는데 테이블 밑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그러나 음식 을 먹기에는 확실히 테이블이 있는 것이 좋았고 기대 앉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고 하셔서 돈을 더 주고 빌린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 습니다.
-탈의실&샤워장 : 중간에 탈의실이 마련되어있었고 샤워장은 성인3,000원 7세이하 2,000원이며 온수 사용가능
-화장실 : 강문해변 끝부분에 카페 옆쪽 모래사장 뒤쪽으로 화장실이 있으며 화장실 앞쪽으로 무료로 이용가능한 세족장 있음
*현장분위기*
오전 시간에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서 바로 입수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바다에 들어가고 싶어하였으나 얼음장같은 차가운 물에 오들오들 떨어 바다 바로 앞 모래사장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였습니다. 파라솔 아래 앉아만 있는 것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받아 부모님은 굳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실 수 있었습니다. 바다는 조금만 들어가면 금방 깊어져서 안전선이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방문당시 외국인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매우 즐겁게 공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춥지 않았는지 매우 길게 바다 안에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이 보였고 친구들끼리의 방문도 많이 보였습니다. 오후가 되자 바다에 조금 몸을 담글 수 있었으나 여전히 추운감은 있었습니다.
*근처맛집*
바다에서 햄버거를 꼭 먹으려고 하였으나 하필 방문한날 햄버거집이 휴무였습니다. 그러다 급하게 찾아보게 된 점심은 강릉감자닭강정이었습니다.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343-1 1층
-주차 : 강문 공용주차장 50m내외 1시간 무료
-영업시간 : 월-일 11:00-22:00(21:30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69-1631
-메뉴 : 강릉감자닭강정(매콤한맛), 강릉감자닭강정(달콤한맛) 25,000원
닭강정위에 감자채 튀긴것이 뿌려져 있는 것으로 매콤한맛, 달콤한맛 한마리씩 주문하였습니다. 가족들 대부분 달콤한맛이 더 맛이있다고 이야기 하였으나 저는 매콤한맛도 감자채와 잘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감자채가 들어간것이 매우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맛을 남길 수 있었고 다음번에 오게 되면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자리에서 다 먹지 못한 닭강정은 두고두고 요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과 맥주와도 궁합이 일품이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 : 파라솔 대여가 생각보다 저렴하였고 바다가 매우 깨끗하였습니다. 주변 편의시설이 가까운곳에 잘 마련되어있어 쉽게 먹거리를 구매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 : 이 해변의 단점은 아니었지만 물이 매우 차가워 오전 방문시 입수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을 생각한다면 오전에 방문하여 자리를 잡고 놀아야 할거 같습니다.
*총 평*
다음에 강원도 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은 깔끔하 해변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모래 놀이를 충분히 하고 오후에는 바닷물에 들어가 노는 일정으로 하루종일 놀이를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동해바다 강문해변 추천합니다.